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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자동차 장점 및 사용 후기

곰스터 2023. 2. 10. 02:01

 

대부분 자동차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연료로는 휘발유, 경유를 기본적으로 생각하며 최근에는 연료비 상승으로 전기차를 많이 생각하시곤 합니다. lpg 차량은 알고는 있지만 단지 가스라는 이유로 기피하게 됩니다만 기름값을 생각하면 가성비 높게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직접 사용하는 lpg 자동차의 장점 및 실생활 후기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LPG 자동차 실 생활 장점

1. 저렴한 연료비

휘발유와 경유 기름 값이 리터당 1500원 ~ 1800원 사이로 왔다 갔다 하지만 lpg 가스는 리터당 950 ~ 1100원 사이로 비교적 상당히 저렴합니다. 중형차 기준 휘발유를 가득 주유하면 10만 원 정도 들어갔다면 lpg 차량의 경우 6만 원 정도 한번 충전 시 소비가 됩니다.

 

다만 일반 승용차에 비해 연비가 좋은 것은 아니라 자주 충전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연료비만을 비교했을 때에는 확실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운행습관 운전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필자의 연료비 절감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거리에 일반적인 택시의 경우 거의 모든 차량이 lpg 차량이며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연료비에 있어서는 절감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보입니다.

 

2. 도심 운전 시 토크(힘) 만족

lpg 차량이라 하면 힘이 달려 오르막길을 잘 못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중형차 이상 lpg 차량을 이용하면서 도심 및 수도권 그리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데 있어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급 승용차를 타다 lpg 차량을 이용하면 느낌이 다를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영업용 및 출퇴근 그리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lpg 차량의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경차의 경우입니다.

 

실제 기아의 lpg 모닝 차량을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는데 힘이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켜고 성인 남자 3명이 타고 오르막을 올라가니 자동차가 힘겹게 올라가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형차 이상인 경우 힘이 달리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휘발유, 경유 차량이 더 세차게 나가는 느낌은 맞습니다.

 

3. 잔고장이 별로 없다

lpg 차량의 최대 장점으로 잔고장이 많이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차량을 이용하면 불순물이 끼고 엔진 수명이 lpg 차량보다 길지 않으며 lpg 차량의 경우 기본적인 소모품 관리 및 유지만 잘해준다면 잔고장 없이 오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로에 택시가 거의 가스 차량으로 소모품 및 다양한 정비 편의성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정비 기술력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고장 및 수리, 유지에 있어서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가 lpg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동네 근처 카센터만 가더라도 해당 자동차의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문제없이 간단한 정비 점검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중고차로 구매 시 저렴

일반 휘발유, 경유 차량과 비교하여 중고차로 구매할 때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더 최신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주행 거리도 짧은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관도 일반 차량과 다르지 않아 같은 모델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5. 조용한 정숙성

전기차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경유차를 타다 lpg가스 차량을 타면 정말 조용한 것이 느껴지며 부드럽습니다. 떨림 현상을 많이들 겪는다고 하는데 해당 차량은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정상적인 차량의 경우 엔진을 켜고 주행하거나 서있을 때 상당히 조용하여 만족함을 느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차량을 운행하면서 조용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주유소가 많지 않지만 부족하진 않다

lpg자동차를 구매하기 전에는 주유소가 많지 않아 가스를 충전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서울 시내에도 많은 충전소가 있으며 어느 정도 운행을 하다 보니 가스가 떨어질 때 즈음 되어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찾아서 충전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게 되면 고속도로마다 대부분 가스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출퇴근으로 이용한다면 주유소를 정해서 주기에 맞추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족한 주유소 인프라로 걱정하였지만 lpg 자동차를 운행 해보다 보니 생각보다는 불편함이 적었습니다.

 

다만 지방 소도시의 경우라면 구매하기 전 충전소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무리

중형차 이상 국산 lpg자동차를 사용해 보니 상당히 만족감을 느꼈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대형차 예를 들면 제네시스 g80 , 기아 k9 대형 세단의 연료비가 만만치 않아 lpg 차량으로 개조를 하기도 합니다. 현대의 그랜져 까지 lpg 차량이 있으며 그 위의 모델은 lpg차가 없어 개조를 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와 부드러움을 따져 구매하고자 한다면 lpg 차량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