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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예전보다 많이 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호주의 한국인 비율이 많이 높아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한국말이 들릴 정도니 정말 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공부하러 가는 나라인 듯합니다. 새로운 문화 , 새로운 모습들을 보고 체험하기 위하여 방문한 호주 땅을 밟자마자 많은 한국인과 한국말이 들린다면 어리둥절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창 많은 사람들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방문하였을 때 필자 또한 호주에 방문하여 약 1년 정도 살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연 돈을 벌면서 영어 실력과 문화체험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자격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 비자 신청시 만 18세 ~ 만 30세 이하인 자
  • 체류기간 동안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자
  • 충분한 잔고 증명이 가능한 자 (5,000 호주 달러)
  • 건강 및 신원확인이 가능 한자

 

이 처럼 호주 워홀 비자를 받는 것은 어렵지 않아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는 하였습니다. 실제 호주에 도착하여 생활을 한다면 큰 도시에서는 한국인을 손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떠나면 힘들다..

한국 청년들은 한국 생활이 너무 힘들어 외국으로 무작정 떠나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가면 영어도 늘고 시급도 한국보다 훨씬 높으니 자연스럽게 돈도 벌 것 같고는 합니다. 사실상 무작정 떠난 사람들을 살펴보면 현지 한국인 교포나 같은 워홀 비자를 가진 한국인끼리 만나 같이 집을 셰어 하며 살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며 한국인의 친구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비자 기간 동안 생활하고는 합니다.

 

새롭게 인생을 만들어보려는 사람의 취지라면 좋겠지만 돈도 벌고 문화도 체험하고 영어도 현지인과 이야기하며 실력을키워 다시 한국에 돌아와 영양가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시려면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생각을 하고 가셔야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실 수 있습니다. 

 

영어는 조금이라도 준비하고 

영어 실력 향상과 돈을 벌어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현지인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가면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외국에 방문하게 되면 현지 직업을 구할 수 없습니다.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 없는 청소 , 한국인 사장 아래에서 잡일 이외에는 현지 사람들과 대화하며 할 수 있는 일을 전혀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현지에서 세금을 내는 직업을 선택할 수 없다면 최저시급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으며 일을 하여야 하고 처음에 계획과는 다르게 노동만 하고 한국에 돌아오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지 사람들과 어울려서 생활 및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는 준비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간은 4개월로 영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도착하여 영어를 배우고 현장에 투입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영어를 어느정도 구사하고 방문하여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쉬운 필자 경험담

필자는 외국에 나가면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외국인들과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어 내가 원하는 회사 또는 사업장에 면접을 통해 직업도 구하고 적응을 잘해나가는 상상을하며 호주에 갔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처음 집 구하는 것부터 어려움이 있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 직장을 구하려고 했으나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여기저기 지원서와 면접을 보러 다녔을 텐데 영어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자신감도 없어 오랜 기간 직업을 구하면서 결국 영어를 쓰지 않는 일들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농장일 , 청소 , 타일 막일 , 초밥집 등 일을 하면서 시간은 흘러갔고 처음 계획했던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일하고 전체적인 만족감을 느끼고 싶었지만 열심히 일만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여행을 했고 돈은 벌었지만 처음 계획하였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는 실패하였지요.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자라 외국에 나가 현지 생활을 해볼 경험이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청년 시절에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를 방문한다면 조금 더 준비를 해서 실제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대화하고 식사하고 같이 돈 버는 일로 고민하는 일을 해보지 못한 점이 아직도 아쉽게 느껴지고는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호주 워홀을 일반 여행이라고 생각하여 1년 동안 여행만을 다니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비자로 여행 경비가 충분하다면 계획을 짜면서 성공적인 여행을 하시면 되고 영어도 배우며 현지인 삶에 녹아들면서 돈도 벌 목적이라면 워홀을 출발하기 전 충분한 준비를 해서 가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이란 시간이 길어 보이지만 현지 문화도 모르고 언어도 안되고 돈도 충분하지 않다면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현지에서 하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셨다면 충분한 준비 하여 원하는 목적을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