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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자가키트
코로나 자가키트 사용 후기

하루 신규 확진자 17만 명이 넘어가면서 코로나가 이제는 정말 가까이 있습니다. 몸이 갑자기 감기처럼 몸살 기운이 있다라면 가장 먼저 코로나를 의심해보고 코로나 자가 키트를 해보시는 것 이 좋을 듯합니다. 기존에는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면 선별 진료소나 해당 기관에 가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지금은 자가 키트를 이용하여 본인 자신이 검사를 해보고 양성 반응이 나오면 pcr검사를 통해 양성 또는 음성 판정으로 확인하는 것이 많이 편리하게 되었습니다. 갑자스런 몸의 이상반응에 걱정되어 자가 키트로 자가진단 했던 내용을 같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갑자기 몸이 이상하다면

코로나 반응이 사람마다 증상이 모두 제각각 다르지만 대부분의 공통 증상으로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두통, 오한, 발열, 근육통이 나타나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다면 가장 먼저 코로나 감염 의심을 해보심이 좋습니다. 의심이 든다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코로나 자가 키트를 이용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필자는 아픈 첫날 오한이 들고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 감기몸살이라고 생각하고 감기몸살 약을 먹고 잠을 일찍 들었습니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데 어지럽고 두통과 함께 온몸이 추워서 누워서 꼼짝할 수가 없었고 출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근육통이 세게 와서 온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었고 세게 때려 맞은 기분이 지속되었었습니다. 감기몸살과 거의 흡사합니다. 지속기간이 감기보다 짧은 느낌입니다.

 

코로나 자가 키트 사용 

코로나 자가 키트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1회 사용할 수 있는 키트가 약 6,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구매하여 빠르게 자가 키트로 코로나 양성, 음성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로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pcr 검사까지 하면 좋겠지만 실제 코로나 감염자가 하루 17만 명을 육박하는 상황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의 수가 너무 많고 줄을 기다리면 기본 3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가키트-면봉
자가키트 구성품 중 면봉

자가 키트를 열어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면봉 같이 생긴 스틱이 들어 있습니다. 편의상 코로나 면봉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코로나 면봉을 코 안쪽 1.5cm~2cm가량 넣고 10회 정도 돌려 코 속에 체액을 묻혀 코로나 검사용 용액에 넣어 섞어 테스트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면봉을 너무 깊게 코에 넣으면 피가 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넣어 채취하시면 됩니다.

 

 

코로나자가키트-용액
검사 용액

기다란 플라스틱 통에 검사를 할 수 있는 용액이 들어있고 코 속 체액을 채취한 면봉을 용액 통에 넣고 작은 뚜껑처럼 생긴 덮개를 덮고 충분히 섞어줍니다.

 

 

자가키트-용액
코로나 용액 + 체취 면봉 

코 안쪽 체액을 묻힌 코로나 검사 용액과 섞어주고 뚜껑을 덮으면 이러한 모습이 됩니다. 좌우로 돌리면서 잘 섞이게 흔들어 줍니다.

 

 

자가키트-테스트기코로나-테스트기
covid19 ag 검사기

자가 키트 구성품에 보면 검사 테스키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C와 T 가적혀 있는 곳이 아닌 우측에 검사 용액을 4방울 넣어 떨어 뜨려 코로나 양성, 음성 결과를 확인해 봅니다.

 

 

코로나자가키트-구성품
코로나 자가키트 해보기

면봉을 담아놓은 코로나 검사 용액을 뒤집어 검사 테스트기에 스포이트 짜듯 몇 방을 넣어주면 금방 코로나 양성, 음성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중 C에 표기된 곳에 한 줄로 나타나면 음성 , C와 T 모두 선이 표기된다면 양성을 의미하여 정확한 확인을 위해 코로나 PCR 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T 에만 선이 나타나면 무효로 다시 재 검사를 해야 합니다.

 

양성 나오다..

자가키트-두줄
두줄 양성

워낙 갑작스러운 감기몸살이 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자가 키트를 진행해보았는데.. 왜 두줄이.. 양성으로 확인된다는 테스기를 믿을 수 없어 다시 구매하여해 보았는데도 두줄..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나한테 일어났네요. 엄청 우울한 마음으로 보건소 PCR 검사를 받으러 향했습니다. 

 

도착한 선별 진료소 보건소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과 PCR 검사를 하는 줄이 따로 있어 받으려고 했으나 통제도 제대로 되지 않고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직원도 없고 제대로 일처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곳에 있으면 코로나 안 걸린 사람도 줄 서서 기다리다 코로나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 통제도 어려운데 더 큰 재앙이 온다면 통제가 될 것인가 라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코로나 검사 지정병원에서 할 수 있다는 말에 바로 보건소를 떠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해당 병원에 도착하여 문진표를 작성하고 자가로 검사한 자가 키트 내용을 확인시켜 주면 됩니다. 자가 키트 밀봉에서 꼭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지정병원에서 양성으로 PCR 검사를 할 경우 진료비 정도만 나오고 나머지는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진료비는 약 6,000원대 였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 바로 나오더라고요. 

 

양성이라면

요즘 어디서 감염이 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도 그냥 아무런 조치 , 격리 없이 지내다가 생활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치사율이 높지 않다고 해도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될 수 있어 자가 키트로 양성반응을 확인하였다면 정상적인 pcr 검사를 통해 정부에서 지켜달라는 자가격리를 통해 당분간 멈추고 감염 전파를 막도록 힘써야 합니다. 

 

코로나 후기

코로나에 대해 너무 노이로제급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전체적인 느낌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감기와 매우 흡사하며 조금 약한 느낌의 감기 몸살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잠복기를 갖고 있고 약 3일 정도 앓아누울 정도의 아픔이 옵니다. 이후 면역력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면 거의 며칠 이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몸상태가 됩니다. 심장이 약간 콕 찌르는 느낌을 받지만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냄새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는데 받아들이는 냄새가 약간 변화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아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일정을 멈추고 집 방 안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