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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하여 퇴근 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낮에 운동할 시간이 없어 퇴근 후 밤에 운동 겸 스트레스 해소로 축구경기를 하다 발목을 삐어 급한 상황에 어찌할지 몰라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응급실 후기와 진료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응급실 가게 된 이유

축구를 하다 발목이 돌아가 삐끗하여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뼈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넘어졌습니다. 걸을 수 조차 없는 상황에 발생되어 발목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어 급하게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일반 병원에서는 진료가 불가능하여 처음으로 은평구에 위치하고 있는 청구성심병원 응급실에 방문하였습니다.

살짝 삐끗한 정도였다면 집으로 가서 냉찜질을 하고 안정을 취하려 하였으나 걷기가 불가능하고 발목을 접질리면서 큰 뼈 소리가 들려 병원에 가야만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진료과정

병원에 도착하여 입구에서 코로나 열감지 및 방문자 체크를 하고 입구에 앉아 일반 병원처럼 접수를 합니다. 자정이 지나가는 시간이라 진료환자가 많지 않아 진료 대기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간호사가 도착하여 혈압을 재고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늦은 시간이라 병원 내부가 많이 조용하고 의사 분이 늦은 시간이라 많이 피곤해 보이셨습니다.

발목을 집으면서 아픈 부위를 체크하고 바로 x-ray를 찍으러 이동하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발목을 어떻게 다쳤는지 물어보지 않고 엑스레이 사진으로 뼈가 부러졌는지 안 부러졌는지 확인하는 단계만 거쳤습니다.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였는지 안쪽으로 꺾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 뼈가 부러졌는가 부러지지 않았는가에 대해 확인하고 말 그대로 응급처치만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뼈가 부러지지는 않아 미세 골절이 있을 수 있으니 다시 내방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약 처방과 의료용 발목보호대 , 발목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병원비 결제

진료 , 엑스레이 , 보호대 , 목발 , 약 처방으로 의료비 청구로 190,000원 이 청구되고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이 약 110,000원 정도 되었습니다. 역시 야간 응급실 비용이 일반 병원비에 비해 비싸다는 것 을 체감하였습니다. 실비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보험사에서 원하는 서류를 가지고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원무과를 방문하면 보험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다양한 이유로 몸이 아프고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진료와 응급처리로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심각한 상황 인지 모르고 내일 가야지 하다가 더 아프고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는 응급실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만 일반 병원처럼 세세하고 꼼꼼하게 봐줄 수 없는 여건이다 보니 실망하지 마시고 어떤 상태인지 확인과 응급처치 목적을 두고 방문하시고 다음날 본인이 만족하는 병원에 가서 천천히 치료하시어도 좋을 듯합니다.

의사분 께서 말씀 주신 말로 발목 삐었을 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뼈 주변의 인대와 근육들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만성 발목 염좌를 일으킬 수 있어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약해진 발목에 무게를 싣는 것을 자제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늦은 시간 야간 운동을 하다 발목을 다치신 분은 빠르게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당분간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상 실제 발목을 삐었을 때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