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동떡볶이 맛집 사가정

사가정 면동 떡볶이 맛집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로 만드는 사람 그리고 레시피에 따라 같은 음식도 다른 맛이 나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인 소울푸드 중 하나인 떡볶이도 만드는 사람마다 다른 맛을 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고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사가정 면동 떡볶이에 대하여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면동 떡볶이 분위기와 금액

면동떡볶이 메뉴판

면동 떡볶이집은 어렸을 적 초등학교 앞 조그마한 점포에서 떡볶이 먹었던 생각을 나게 합니다. 그에 맞게 금액도 1인분 기준 3,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최근 물가 대비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금액입니다. 떡볶이가 저렴한 것이 당연하다는 편견을 깨 준 프랜차이즈 떡볶이 집들과 배달앱에서 주문을 하면 떡볶이를 주문할 때에도 몇만 원은 기본으로 나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어릴 적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주 메뉴를 주문하고 튀김, 사리 등을 추가하여 주문하는 형식으로 방문하신 인원에 따라 주메뉴를 각 1인씩 주문하고 각자 개인 양에 따라 추가 메뉴를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면동떡볶이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

면동 떡볶이 가게 내부에는 언제 데뷔한지도 기억이 안 날법한 연예인들 사진과 낡은 그림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어린 시절로 시간여행을 온 기분이 들며 떡볶이집이 고물가 시대에도 이렇게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은 맛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동떡볶이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특별할 것 없이 조그마한 테이블이 5개 정도 놓여 있는 모습입니다. 조리하는 모습이 다 보이게끔 되어 있고 떡볶이를 먹는 중간중간 포장하러 오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면동 떡볶이 맛

면동떡볶이 주 메인

처음 먹고 사실 좀 놀랬습니다. 초등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어 달콤한 맛이 예상되었는데 약간은 매콤한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매운 정도는 아니고 약간의 매콤함 그리고 밀떡의 쫄깃함이 너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짜장이 들어서 인지 색깔은 검은빛이 많이 나며 매콤함과 짜장의 단맛도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짜장 떡볶이의 짜장 맛은 아니며 밀떡, 어묵, 당면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매콤, 달짝지근한 떡볶이에 짜장 맛이 곁들여져 있는 특별한 맛의 떡볶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재방문 의사

필자는 이쪽 지역을 다시 방문하거나 올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을 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다니던 떡볶이 집 추억을 느낄 수 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떡볶이의 맛과는 달리 면동 떡볶이만의 특별만 한 맛이 있어 가끔씩 생각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반적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떡볶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