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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 식당 이용기

인천지방법원 식당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식자재 물가가 너무 높아 바깥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 10,000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많이 오른 물가로 최소 8,000원 비싼 곳에 가면 15,000원 이상하는 식당들도 많이 보입니다. 법원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금액이 5,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법원 식당을 이용한 후기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법원에 갈 일이 있어 법원 내부를 둘러보던 중 2층에 식당이 있었고 일반인도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 식사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식당은 언제 어디선가 먹어 본 듯한 느낌으로 학교 다닐 때 먹던 급식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저렴한 금액과 대용량으로 만드는 음식이라 음식의 맛과 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음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이런 식당이 회사나 집 근처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릴 적에는 매일 맛있는 음식만 먹고 싶었는데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점심식사만이라도 짜인 식단대로 또는 주어진 식단대로 영양가를 맞춘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원 식단은 메뉴 고르기 귀찮은 사람, 나트륨 덩어리 음식 피하고 싶은 분에게 딱 좋은 점심 식사인 듯합니다.

인천지방법원 식당 이용 방법

법원에는 편의시설인 식당과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법원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페에서 식권을 구매하여 식당 이용 시 식권함에 넣고 식사하시면 됩니다. 식사 시간은 오전 12:00 ~ 13:00로 다소 짧지만 해당 시간에 이용하면 됩니다. 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법원 홈페이지에는 12:20분~13:30분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 카페에서 식권 구입


카페도 이용할 수 있는데 커피와 컵라면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8:30분 ~ 오후 6:30분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법원에 가면 재판이 지연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지연되는 시간이 많아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맛도 좋더라고요.

  • 아메리카노 굿


만족했던 점심

인천법원 식당 실제 메뉴 사진

실제로 먹었던 메뉴입니다. 딱 회사, 학교 급식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배식원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먹는 자율 배식으로 많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많이 퍼서 드시면 됩니다. 가성비 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장점이네요. 지나가면서 어떤 분이 농담으로 돈가스를 밥 있는 곳에 안 담고 위에 담았냐고 그러더라고요. 많이 먹어도 되는 점이 좋았네요.

일반 식당에서 나트륨 맛에 적응되신 분들은 다소 밋밋한 맛이 느껴질 수 있겠으나 한 끼에 영양소를 골고루 넣은 식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양사분이 있어 메뉴 선정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듯합니다. 필자의 입맛에는 적당한 간으로 만족했습니다. 여러 사람의 입맛을 모두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맛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혼자 식사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분위기이고 식당도 넓어 여유롭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근처에 맛집도 많고 식당도 많이 있지만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필자의 회사, 집이 근처라면 매일 가서 점심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점심만 해결하더라도 점심 값 절약되고 영양소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법원 식당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