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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역 주변으로 먹자골목이 잘 만들어져 있어 많은 식당, 주점, 카페가 몰려 있습니다. 연신내에서 모임을 하거나 약속을 잡고 모여서 즐기기에 좋은 연신내 카페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일반 여느 카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커피숍 ‘림잇’만의 특별한 케밥 메뉴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연신내 카페 추천 림잇(Lim.it)

연신내 카페 림잇 (Cafe Lim.it)

연신내 카페 림잇은 주점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내부를 볼 수 있는 카페로 복잡한 동네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조금만 나가면 복잡한데 커피를 마시는 공간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이런 공간이 비밀공간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연신내에서 술자리를 가지기로 약속을 하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조금 먼저 모여 시간을 보내고 모임을 갖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신내역 주변으로 카페가 참 많지만 이 카페가 좋은 이유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간혹 다른 커피숍은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이 느껴지는 곳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대화 나누고 여러 가지 원하는 방향대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백색소음이 최적화되어 있는 카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내부 모습

모임하기 좋은 연신내 림잇 카페
부드러운 분위기 내부 모습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모여서 담소 나누기 참 좋은 구조로 실내도 널찍하며 테이블과 테이블 간격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불편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좁은 커피숍에서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대화를 나눌 때 계산대가 너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대화의 내용을 사장님이나 다른 사람이 같이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아 불편해 할 수 있는데 그런 걱정 없이 적당한 거리를 두어 편한 느낌을 받습니다. 정말 좁은 곳은 내 이야기가 매장 전체에 퍼져 카페에서 소곤소곤 얘기했던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연신내 카페 림잇 메뉴 구성

실제 메뉴판

필자의 경우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만 마시지만 가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날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Tea종류와 Non커피, 스무디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 남녀노소 가셔도 원하는 음료를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 전문가는 아니지만 매일 커피를 3잔 이상 마셔 커피맛을 조금 생각해보곤 합니다.

재료가 듬뿍 들어 있는 듯한 음료

실제 메뉴 사진

연신내 카페 림잇 아메리카노의 맛은 다크 하지만 아주 약간의 신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고급 원두를 사용하고자 노력한다고 하십니다. 필자가 커피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들을 수는 없었으나 직접 마셔본 느낌은 진한 아메리카노의 맛과 마무리 끝이 아주 살짝 신맛을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한 커피 맛이었습니다. 커피가 밍밍하거나 싱겁게 만들지 않은걸 보니 다른 음료도 재료를 많이 넣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연신내 케밥 카페 (feat. 디저트)

케밥 커피 세트 강력 추천

카페 입구에서부터 신기했던 케밥 카페입니다. 케밥이란 얇게썬 소고기나 닭고기 등을 꼬치에 끼워 숯불로 구운 다음 잘라서 먹는 터키식 음식을 말하는데요, 실제로 터키에서는 이런 케밥에 각종 채소와 밀가루 같은 피데를 싸서 샌드위치로 판매하고 먹는다고 합니다. 그와 유사한 케밥으로 서울에서 케밥 파는 카페를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케밥만을 판매하기도 하고 커피와 세트로 시키면 금액 할인도 되어 약간 출출하거나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케밥 종류

케밥 까페에서 나와는 케밥

케밥의 종류는 닭고기, 소고기, 볼로네제가 있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료로 부담감이 없는 음식이었고 대충 케밥 맛만 흉내 낸 음식이 아니라 먹으면서 다음번에 또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였습니다.

  • 소고기 케밥
  • 닭고기 케밥
  • 볼로네제 케밥
  • 각 케밥 + 음료 Set세트 가능 (금액 메뉴 참고)


직접 만든 디저트 (얼그레이 브라우니)

얼그레이 브라우니 디저트

매장에서 직접 디저트류도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호불호가 많지 않은 인기 있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시도하는 얼그레이 브라우니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 디저트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과 위치

영업시간 및 베스트 메뉴 ‘케밥’

밤 11시 늦게 까지 영업하고 있어 퇴근 후 저녁식사 마친 후 방문하셔도 좋을 법한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케밥입니다. 케밥이라는 메뉴를 흔하게 찾기 어렵기도 하고 맛이 참 좋았습니다.

  • 영업시간 : 12:00 ~ 밤 23:00
  • 주소 : 서울 은평구 갈현동 460-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