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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정보

장안동 쌀국수 바푸리포

곰스터 2022. 1. 17. 15:27
바푸리포 장안점 음식 리뷰

장안동 베트남 쌀국수 바푸리포

다른 지역에는 베트남 쌀 국숫집이 많은데 동대문구 장안동에는 쌀 국숫집이 유독 없는 것 같습니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 2차 아파트, 힐스테이트 쪽으로 일이 있어 갈 때마다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바푸리포 쌀 국숫집에 다녀왔습니다. 이 쌀 국숫집은 체인점으로 실제 음식 양과 신선한 재료 대비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처음 이야기 시작은 가성비입니다.

바푸리포 메뉴판 장안점

다른 지역 쌀국수 먹으러 가면 기본 8,000 이상으로 점심시간에 쌀국수 이외에 다른 튀김류까지 시켜먹으면 15,000 이상되어 약간은 부담스러웠습니다. 바푸리포는 쌀국수는 기본 5,000대로 대부분의 음식이 10,000 아래였습니다. 가성비가 좋다 보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매장 내부는 셀프 계산 , 셀프 음식물 반납 등으로 손님이 움직여야 하는 수고가 있습니다만 조금 움직이고 저렴하게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바푸리포 장안점 매장 사진

매장이 넓어 4인 , 2인 , 1인이 와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환경이 깔끔해 보여 식사 중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주방이 밖에서 다 보여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는 식당 같아 보였습니다.

바푸리포 로고

내부에 좋은 재료, 좋은 음식 건강하고 올바른 생각이라고 적혀 있으니 뭔가 더 안심되고 청결해 보이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장이 예민하여 조금만 안 좋으면 바로 배탈이 나는 장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 이런 문구 청결함이 드는 매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푸리포 장안점 실내 사진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잘해놓았는데 코로나여서 그런지 식당 출입보다는 배달이 많아 보였습니다. 주방에서는 배달 음식이 바쁘게 배달되고 있었습니다.

매운쌀국수 + 모듬튀김

제가 먹었던 음식은 매운 쌀국수와 춘권 모듬튀김입니다. 일반 양지 쌀국수는 많이 먹어보아 매운 쌀국수를 시켜 보았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어 너무 매울 것 같아 걱정했으나 매운 향만 느껴지고 맵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 였습니다. 쌀국수의 특유 향과 숙주가 잘 어우러진 맛이었습니다. 모듬 튀김은 일반 춘권 , 새우튀김 , 계피 맛나는 튀김, 팥이 들어 있는 춘권 이렇게 4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팥 들어간 춘권과 계피 맛 나는 춘권은 식사 도중 먹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번에 갈 때에는 일반 춘권만 있는 것으로 주문할 예정입니다. 쌀국수의 양이 은근히 많아 먹는 양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국수만 먹어도 든든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운쌀국수 국물

바푸리포 장안점 매운 쌀국수의 국물은 시원하면서 약간 매콤한 느낌으로 숙주와 잘 어울리는 시원한 맛입니다. 술 마시고 다음날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김새는 짬뽕과 흡사하나 맛은 전혀 다릅니다. 면의 굵기는 얇은 편에 속하고 두꺼운 면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쌀 면으로 면이 질기지 않고 후루륵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모듬튀김

일반적이 튀김의 맛과 비슷하고 특이했던 점은 세모난 튀김은 계피맛이 나며 그 옆 일자로 되어 있는 튀김은 팥이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잘 생각하고 시키셔야 합니다. ㅎㅎ

칠리소스

튀김에 찍어먹는 칠리소스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매운 쌀국수가 아닌 일반 쌀국수나 베트남식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매운맛의 칠리소스와 짭조름한 해선장 소스로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실제 음식 나온 모습

고급 식당의 맛과 분위기는 아니지만 배고플 때 부담스럽지 않게 베트남식 쌀국수를 즐기고 싶으시거나 멀리 나가고 싶지 않을 때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혼자 가도 눈치 안 보고 셀프 계산대로 주문하고 식사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였습니다. 필자는 가성비와 맛 만족하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해당 업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실제 식사를 하고 저의 생각을 표현한 내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