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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하면 물건처럼 바로 팔거나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물가가 올라 집 월세도 많이 오르고 보증금도 많이 올라 주의하지 않으면 고생할 수 있으니 월세 집 구할 때 주의점과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여 실패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집구할때-주의점
월세 집 구할 때 주의점 및 체크사항

 

월세 집 구할 때 체크리스트

 

  1. 등기부등본 필수 확인
  2. 물 수압, 배수 확인하기
  3. 필수 옵션 체크
  4. 벽지,장판 상태 사진 찍기
  5. 채광 여부 확인 하기
  6. 층간소음,측간소음 등 방음 상태 확인
  7. 관리비,공과금 등 대략적인 금액 체크
  8. 지하철,버스 대중교통 이용 여부
  9. 편의시설 입점 상태
  10. 쓰레기,재활용품 버리는 곳 확인
  11. 벌레 여부
  12. 겨울 한기(외풍) 들어오는지 체크하기 빨래
  13. 건조 가능한 공간 살펴 보기

1. 등기부등본 필수 확인

 

계약 당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면 갑구, 을구로 나누어집니다. 갑구는 소유자에 대한 내용이 나오므로 현재 집주인이 누구인지 계약 당사자 신분증을 확인하며 보증금과 월세를 소유자에게 입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합니다. 을구는

 

해당 집에 걸려 있는 대출이나 담보 금액이 순위대로 나오며 이 금액을 보고 만약 해당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나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월세의 경우 보증금이 크지 않고 최우선변제 금액이 지역별로 정해져 있어 대부분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에 나와 있는 을구 내용을 확인해 봅니다.

 

2. 물 수압, 배수 확인하기

집을 보러 갔을 때 물의 수압과 배수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거지나 샤워를 할 때 수압이 약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답답합니다. 수압을 확인해 볼 때에는 여러 곳의 물을 한 번에 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 샤워기, 세면대를

 

전부 틀어놓고 화장실 변기물까지 내려 보고 수압을 체크합니다. 수압만큼 중요한 것이 배수인데 화장실 변기 및 샤워실에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하고 싱크대에도 배수가 잘 되는지 체크합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물이 빠지지 않아 곤욕을 치를 수 있습니다.

 

3. 필수 옵션 체크

보일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 작동하는지 미리 체크해 봅니다. 보일러의 경우 집주인이 교체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한 겨울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교체까지 춥게 지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를

 

살짝 돌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탈수 시 달달 거리면서 점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세탁기를 너무 오래 사용한 경우 빨래를 하면 옷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탁기 내부 통 냄새를 맡아봅니다. 냉장고

 

내부를 잘 살펴보고 특히 냉동실이 잘 작동하는지 체크해 봅니다. 인덕션이 정상적으로 뜨겁게 잘 나오는지 작동해 봅니다. 간혹 화구 중 작동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입주 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벽지, 장판 상태 사진 찍기

벽지와 장판은 생활하면서 손상 가기 가장 쉬운 곳으로 입주 전 미리 사진을 찍어 집주인에게 전달하거나 입주 시부터 손상이 되어 있다는 것을 미리 확인해 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퇴거할

 

때 세입자의 부주의로 취급받아 오히려 물어주고 나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큰 손상이 있는 부분은 필히 사진을 찍어두어야 합니다.

 

5. 채광 여부 확인하기

채광이 잘 드는 방향으로 건물이 지어져 있다고 해도 앞 건물로 가려져 있거나 채광이 들지 않을 수 있으므로 확인해 봅니다. 채광이 잘 드는 시간대로 집을 보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채광이 없는 집은 낮에도 형광등을 켜고 지내는 집이 많습니다. 채광이 있는 집과 없는 집을 알고 들어가는 것과 들어가서 알게 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6. 층간소음, 측간소음 등 방음 상태

방음은 사실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층마다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이나 건물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워 공인중개사 또는 집주인도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공실이 아닌 기존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에 들어갈 경우 기존 세입자는 집을 빼기 위해서 방음이 잘 안 되어도 이사 가기 위해서 방음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음

 

문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해당 건물 커뮤니티나 카페 또는 호갱노노와 같이 집에 대한 코멘트를 남겨 놓은 사람들의 리뷰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관리비, 공과금 등 대략적인 금액 체크

기본 관리비는 관리실에서 알 수 있으며 대략적인 호수별 공과금 나오는 것을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간혹 수도세 또는 전기세가 유독 많이 나오는 건물이 있습니다. 월세 집에 입주하고 나서는 세입자가 따지거나 변경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 집을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대략적인 공과금 및 일반 관리비 내용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8. 지하철, 버스 대중교통 이용 여부

집을 구하러 다니다 보면 역세권이나 버스정류장이 가까운 곳의 집들은 대부분 비싸거나 금액에 맞추면 깔끔하지 않은 집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세권에서 멀어지지만 집은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교통편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생각보다 출근길이 힘들어질 수 있으며 거리가 멀수록 이동하는 시간을 생각하는 스트레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9. 편의시설 입점 상태

편의점의 거리나 세탁소 등 편의시설이 입점되어 있는지 동네를 한 바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이거나 주택 밀집 지역이라면 자연스럽게 생겨난 생활 편의시설을 살펴보면 좋습니다. 편의 시설이 너무 멀리 위치하고 있다면 미리 고려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10. 쓰레기, 재활용품 버리는 곳 확인

보통 낮에 집을 보러 가기 때문에 오후 시간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요일과 버리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바로 집 앞에 버리는 경우 저녁 시간 냄새가 날 수 있고 미관상 좋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이나

 

기존 세입자에게 미리 알아두면 좋은 꿀 팁입니다.

 

11. 벌레 여부

바퀴 벌레가 서식하는 집이라면 집안에 바퀴벌레 잡는 약이나 트랩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미리 확인해 보도록 하며 주방 쪽 싱크대 아래를 열어보아 경첩 부분에 먼지 같은 더러운 것들이 가득 있을 경우 벌레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또는 형광등을 살펴보면 내부에 죽은 벌레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벌레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들어온 것을 제외하고 형광등이나 창문 쪽에 너무 많은 벌레가 죽어 있다면 벌레가 많은 집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2. 겨울 한기(외풍) 들어오는지 체크

외풍이 들어오는지 확인해 봅니다. 외풍이 많이 들어오면 단열 난방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높은 온도로 난방을 하다 보니 결로가 생겨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13. 빨래 건조 가능한 공간 살펴보기 원룸

또는 좁은 월세방을 구한다면 집내부만 볼 것이 아니라 빨래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빨래 건조대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건조대를 두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지 미리 머릿속으로 생각해 두시면 생활이 편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