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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복층 오피스텔을 많이 지어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다락방으로 생긴 위층으로 올라가면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복층 오피스텔이 생각보다 단점이 많고 위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부동산 계약 시에도 낙상에 대한 특약사항이 들어가기도 하여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복층 오피스텔 단점
1. 높은 계단
생각보다 높고 좁은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복층 사용을 많이 할 것 같지만 반복적으로 오르내리는 것이 힘들어 위층은 사용을 잘하지 않게 되고 1층에서만 주로 생활하게 됩니다. 복층을 사용하지 않으면 좁은 공간으로 공간 활용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복층을 많이 사용한다면 매일 오르내려 무릎이 아프고 가끔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는 술을 마시고 위층에서 떨어지면 어딘가 부러질 수 있을 정도의 높이입니다.
2. 복층의 높이
건축법의 특성상 복층에 올라가면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똑바로 서있기가 힘듭니다. 어린아이 정도 되어야 서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층을 방처럼 사용하기 힘듭니다.
3. 냉난방 비효율
지상층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상당히 높아 집안 전체 공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보일러를 작동하면 아래층은 따뜻한데 복층 천장 가까운 곳은 차가운 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복층에는 대부분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바닥도 차갑고 공기 또한 차갑습니다.
간혹 바닥에 전기 열선을 깔아 두어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게 만들어 놓았는데 전기세 비용이 많이 나오고 자주 고장률이 높아 세입자들의 만족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4. 집 내부 수리 및 수납공간
보통 복층 공간에 짐을 올려 두는데 무겁거나 부피가 큰 짐을 올려놓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1층에 많은 짐을 두면 생활공간이 부족합니다. 수납에 대한 불편감이 있습니다.
또한 층고가 높다 보니 높은 곳에 위치한 형광등이나 수납장등 교체나 수리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층고가 약 4m가 되니 형광등을 교체하는 것과 에어컨 청소 등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됩니다.
5. 비싼 임대료
조그마한 원룸 복층 오피스텔이 지역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저렴하다고 평가되는 금액이 월 60만 원 정도이며 수도권 중심가로 들어오면 100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 편리한 시설이 같이 위치하고 있지만 관리비까지 포함시키면 생각보다 높은 월세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금액대 구도심 또는 약간 연식이 있는 주거 월세의 경우 1.5룸 ~ 2룸까지도 갈 수 있는 금액대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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