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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겨울 라이딩할 때 꼭 필요한 필수품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봄, 여름, 가을과 다르게 겨울에는 한파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배달을 많이 주문하게 되는데요 몸이 드러나 있는 이륜차를 탈 때 준비하지 않으면 불편함이 많아 꼭 챙겨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 배달 필수품 목록

  1. 방한 장갑
  2. 휴대폰 거치대와 보조 배터리 충전기
  3. 주머니 있는 방한 의류와 액세서리
  4. 자전거 야간 라이딩 LED 라이트

1. 방한 장갑

라이딩을 하면서 가장 필수품으로 장갑이 필요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장갑을 가장 먼저 챙기시기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에도 바깥에 노출되어 있는 손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겨울에는 일반 얇은 장갑을 착용하면 한기가 안쪽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꼭 방한용 장갑을 착용하여야 하며 스마트폰 터치가 되는 장갑 착용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터치가 안되면 배달할 때 장갑을 벗었다 착용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터치 기능이 있는 장갑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휴대폰 거치대와 보조 배터리 충전기

휴대폰 거치대를 거치하여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는 일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일을 아주 잘하시는 분이라면 일하는 지역 지도를 머릿속에 다 넣어두고 다닐 수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이나 부업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휴대폰을 거치하여 라이딩 중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딩 중간에 서서 휴대폰을 꺼내고 넣고를 반복하면 시간이 지체될 뿐만 아니라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거치대를 사용하여 휴대폰을 계속 켜놓으면 배터리 닳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가능하다면 보조배터리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주머니 있는 방한 의류와 액세서리

주머니가 있는 상의, 하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개인용품으로 예를 들자면 오토바이 자전거 열쇠, 담배, 라이터, 휴대폰, 지갑 등 을 들고 라이딩을 하기 때문에 가장 바깥쪽에 옷에 넉넉한 주머니가 있는 의류를 입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잠글 수 있는 주머니가 좋겠습니다. 잠그지 않으면 라이딩하면서 방지턱 또는 속도를 내면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일반 의류 하나만 입고 야외를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한파가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상의는 대체적으로 많은 분들이 잘 착용하시지만 바지의 경우 잘 입게 되는데 영하의 날씨로 돌입하게 되면 어느 순간 다리가 추워지는 일이 생깁니다. 따라서 일반 바지를 입고 그 위에 하나 더 입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귀와 마찬가지로 예민한 부분으로 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손은 방한장갑으로 방어하고 귀부분은 귀도리라고 하는 귀마개를 착용하여 생김새는 좀 우습지만 귀마개 하나로 귀를 완전 한파로부터 막을 수 있습니다. 귀마개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4. 자전거 야간 라이딩 LED 라이트

특히 야식 먹는 시간에 배달이 많기 때문에 밤에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몸이 경직되어 있는 있는데 특히 바닥이 미끄럽거나 심한 방지턱을 넘어 넘어지게 되면 다른 계절보다 더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불빛이 밝은 Led 라이트를 사용하여 앞의 전방을 잘 주시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겨울 기간에는 해도 짧고 빨리 어두워져서 라이딩을 하면서 방지턱이나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밟으면 그대로 넘어지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따라서 저녁에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면 라이트를 꼭 챙겨서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를 구매할 때에는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 LED 라이트 특성상 배터리 전기 소모가 빠른 편이라 매일 충전기 번거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번 충전하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겨울 아르바이트 배달하면 좋은 시간대

  • 평일 밤 9시 ~ 12시까지
  • 주말 오전 11시 ~ 오후 5시 / 오후 9시 ~ 12시

 

지역 특성에 따라 많이 주문량이 다르겠지만 수도권에서 겨울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으로 역시나 야식 먹는 시간대에 주문이 많고 주말에는 추워서 잘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주문량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제는 거의 잊힐 만큼 식당들이 자유롭게 영업을 하고 있어 평일에는 사람들이 바깥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오거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많아 평일 낮 시간에는 주문량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콜 사망이라고 부르던데 직접 경험해보니 추운 날 밖에서 고생만 합니다.

 

주말에는 사실 언제 주문이 많다 할 시간이 없을 만큼 지속적인 배달 주문이 밀려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는 귀찮으니 배달시켜먹자 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주 5일제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집에서 쉬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 계속 주문이 많습니다. 밤 시간대의 경우 평일도 많지만 주말에는 아주 폭주합니다. 그래서 밤 시간에는 짧게 아르바이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며 주말 낮시간의 경우 전날 과음이나 늦게 일어나서 배달 주문시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