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및 장마 기간에 회 먹어도 될까?

요즘은 비가 한번 내리면 정말 쏟아지듯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옛말에 비 오는 날에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진짜 비 오는 날이나 장마 기간에는 회를 먹으면 안 될까요? 결론만 이야기하면 먹어도 됩니다. 특히 비 내릴 때 회 배달 음식 시켜드시는 분 엄청 많습니다. 다만 식중독을 조심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생선 회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보고 드세요~

 

걱정되는 습한 날 (장마) 생선 회

 

비 오는 날 회 먹지 말라고 했던 이유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냉장, 냉동 시설 및 유통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이동 간에 생선이 부패하기 쉬웠고 음식 관련 법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방 상하기 쉬운 식자재 즉 날 것을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보관 시설과 전국적으로 유통 산업이 발달하여 산지 직송 배송 등과 같이 부패할 시간이 생기기도 전에 신선하게 횟집 또는 우리 집 앞까지 배송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 오는 날에는 꼭 신선한 생선인지 확인하고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예전에는 제대로 된 양식이라는 개념이 없어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바다, 강 등과 같이 물고기가 사는 곳의 물속 유속이 빨라져 하부에 있는 안 좋은 박테리아 또는 식중독 유발 바이러스가 생선과 함께 잡혀 배탈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 들은 비 오는 날 회를 먹지 말라고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식 산업이 굉장히 발달하였고 안 좋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이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연산으로 바다에서 직접 잡아 회를 드시는 경우에는 조심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먹으려면?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에는 날씨가 굉장히 습하고 음식이 상하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따라서 생선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횟집에 방문하신다면 안전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주문하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 오는 날 특별한 감성 때문인지 횟집에 정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실제 프랜차이즈 횟집을 돌아다녀보니 포장 및 배달 문의가 많이 있었습니다.

 

배달이나 포장을 해서 드시려는 경우 음식을 가지고 이동시 빗물이 묻거나 식당에서 포장할 때 멸균 또는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알 수 없기에 식중독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꼭 신선도와 안정성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를 먹어 되기는 하지만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해산물을 익혀드시거나 삶아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