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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군입대를 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8년간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고 이후 민방위 대원으로 편성됩니다. 민방위 교육 대상자가 집합교육 또는 사이버교육을 안 받거나 미이수 불참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민방위 교육에 대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민방위사이버교육
민방위 사이버 교육 꼭 받으세요~~~~~~~
민방위사이트바로가기
민방위 사이버 교육 홈페이지 바로가기

민방위란?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예비군은 군인 신분으로 변경되어 임무를 수행하지만 민방위는 유사시에도 민간인으로서 비군사적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의무 제도입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대부분 현역 군입대를 하고 제대 이후 8년간 예비군을 거쳐 만 40세가 되는 해까지 민방위 대원으로 편성이 됩니다.

 

민방위의 가장 큰 목적은 다른 나라의 침략이나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인명 피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며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민방위를 군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민방위 제도는 행전안전부에서 관리하여 민간인이며 국방부에서 관리하는 예비군은 유사시 군인신분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민방위 연차별 교육

 

  • 1년~2년 차 - 집합교육 4시간
  • 3년~4년 차 - 사이버교육 2시간
  • 5년 차 이상 - 사이버교육 1시간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주민센터에 보면 40대 미만 남성들이 민방위 교육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만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체 사이버교육으로 변경되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민방위 훈련은 사이버로 듣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민방위 홈페이지에 보면 2년 차까지는 집합교육 4시간으로 직접 들어야 합니다.

 

이후 3년 차부터는 스마트민방위교육이라 하여 pc 또는 모바일로 교육을 듣고 퀴즈를 푸는 방법으로 민방위 교육을 마치게 됩니다.

 

민방위 사이버교육 안 받으면?

 

민방위 교육은 연 3회 교육기간이 있으며 1번 교육을 들으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사이버교육 등 수강을 하지 못하고 기본교육 및 비상소집훈련 1차, 2차 보충교육을 듣지 않고 민방위 법에 따른 명령에 불응 또는 미 참석한다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만 부과되고 교육을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도 들어야 하고 과태료도 납부하여야 합니다. 과태료를 부과하는 곳은 시, 군, 구청장이며 해당 연도 민방위 교육이 종료된 후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교육에 관련된 알림 또는 전자통지서는 카카오톡 메시지, 네이버 등등으로 안내가 되며 각 시, 군,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교육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런 알림이나 통지를 받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만약 최종교육기간까지 이수하지 않았다면 민방위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차후 일정에 대해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민방위 사이버교육 후기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홈페이지로 방문하여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바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10분 내외 영상 여러 개를 보고 난 후 마지막에 문제를 풀면 됩니다. 휴대폰으로도 볼 수 있어 이동하면서 시청 가능하며 낮시간, 심야시간 상관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개그맨 정성호 씨의 진행으로 너무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을 집중해서 보는 사람의 거의 없을 듯하며 켜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상을 보지 않고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겠냐는 걱정이 있겠지만 영상을 아예 시청하지 않고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이버교육 평가는 기본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20개 문제 중 14개 이상 (기준 70점)이며 만약 불합격이 되었어도 오답에 대한 해설이 제공되고 다시 재평가를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민방위 사이버교육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더라도 알아두면 위급상황시 사용할 수 있는 대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응급처치, 민방위원의 임무, 재난 상태에서 해야 할 일 등 알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도 가족이나 주변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민방위 교육을 받으면서 기억에 남은 내용은 공습경보와, 경계경보에 대한 차이점이었습니다. 유사시 나라에서는 경보를 울리게 되는데 적의 전투기가 다가올 때, 그리고 공격을 해올 때 경보 음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몰랐던 점을 민방위 훈련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며 경보가 울린다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