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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로 원룸에 편리한 원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로움을 달래고자 강아지 반려동물 또는 각종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원룸이라는 집 특성상 여러 호수가 같이 거주하고 있고 크지 않은 집에서 동물을 키울 때 어떠한 주의사항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룸-반려동물
원룸 반려동물 키울 때 주의사항 알아두세요.

 

반려동물 키울 수 있을까? (원룸 특성)

다른 주의사항을 알아보기 전에 나의 강아지 또는 반려동물(애완동물) 이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원룸은 보통 5평~7평 정도 크기로 침대를 놓고 각종 짐을 들여놓으면 동물이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좁아집니다.

 

중형견 이상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고 산책이나 야외 운동을 많이 해야 하기에 이러한 부분이 가능한지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밤에 들어와서 바로 잠들고 다시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한다면 같이 사는 동물에게는 조금 큰 케이지가 될 수 있습니다.

 

 

1. 원룸 방음

 

원룸은 보통 여러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방음이 좋지 않은 집들이 많습니다. 방음이 안 되면 강아지나 동물이 짓는 소리에 민원을 받을 수 있고 이웃과 다툼이 있을 수 있어 미리 방음 상태를 체크해 보면 좋습니다. 사실 살아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호갱노노 거주 후기 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방음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동물의 짓음 소리는 공기를 타고 넘어가기에 걱정이 되신다면 음악실에서 방음처리하는 차음재, 흡음재 등으로 어느 정도 방어가 되기는 합니다. 방음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이유는 최근에 층간 소음, 측간 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벽과 벽 사이 측간 소음이 전혀 안 되는 집은 말소리도 들리는 경우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2. 월세 임대차 계약

 

얘기하지 않다가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는 날 반려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 임대인 측에서 계약 거절하는 사유를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공인중개사를 통해 집을 구하신다면 미리 동물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집을 구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계약하려고 하는데 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고 하는 집주인을 만나면 헛수고한 일이 됩니다. 또한 계약서에 반려동물 키우지 못하도록 특약사항을 넣었는데 이를 어기고 키운다면 차후 손해배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런 특약사항도 없고 임대인의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하여도 임대차 계약 종료 시 벽지, 장판 등 손상이 있을 시(노후화로 인한 손상 X) 배상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 애완동물을 키운다고 하고 집을 구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집만 보게 되고, 말을 하지 않고 집을 보게 되면 조금 더 깔끔한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마음 편하게 집의 퀄리티를 낮추고 갈 것인지 아니면 계약서 작성하면서 손상이 있다면 전부 배상하겠다는 내용으로 협의를 보아 임대차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청소 및 환기

 

집이 넓지 않다 보니 청소를 자주 하지 않으면 동물의 털이 온 집을 휘감게 되고 옷에 많이 붙게 되고 음식물에 먼지와 털이 들어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따라서 잦은 청소와 환기를 통해 깔끔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룸 특성상 청소를 오래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나 조금만 미뤄도 금방 더러워지는 것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4. 이웃주민 신경 쓰기

 

앞서 말했듯이 단독주택이 아닌 여러 가구가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야외활동 시 이웃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고 이동을 하거나 입마개를 하고 이동해야 합니다.

 

주민 중 아이가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의 부모님들은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제지하다가 다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분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반려동물이 상대방 아이에게 상처라도 입히게 된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원룸, 아파트, 단독주택 가리지 않고 많이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분쟁거리 없이 지킬 것 지키면서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원룸에서 강아지나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찬성합니다.

 

요즘은 원룸 밀집 지역에 동물병원과 동물 간식 마트도 많이 있어 동물을 키우기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으로 산책할 곳도 많이 있어 저녁 시간대 운동하러 나오신 분과 반려동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