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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계절이 되면 길고양이가 참 많이 보입니다. 골목과 아파트 단지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측은하기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한 점이 생기곤 합니다. 길고양이를 만지면 괜찮은 것인지 또한 먹이를 주는 것에 여러 가지 입장이 있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길고양이 만져도 될까?
겁이 많은 고양이들은 대로변보다는 골목에 그리고 야행성으로 밤에 많이 돌아다닙니다. 낮에도 골목에서 놀고 있는 아기 고양이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그러나 아기 길고양이를 손으로 만지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눈도 못 뜬 고양이나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들을 만지면서 놀다 보면 사람 냄새가 나는 고양이를 어미가 버리거나 찾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미 고양이에게 야생 생활을 배워야 하는 어린 고양이는 버려지고 주변 영역으로 침범하게 되면 죽임을 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 새끼 고양이를 만지면서 시간을 보내면 어미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의 냄새를 찾지 못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고 버려지게 됩니다. 또한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의 특성상 사람 냄새가 나면 주변의 고양이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하듯 잠깐의 귀여운 고양이와의 시간이 끝나고 나면 어린 고양이는 죽을 수도 있어 직접 데리고 와서 키우려는 마음이 없다면 야생 길고양이로 두어야 합니다.
세균의 위험성
길에 사는 특성상 많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야생 쥐, 각종 벌레를 가지고 놀던 고양이들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이 길고양이를 무심코 만지고 안고 놀면서 많은 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사람의 DNA가 달라 바이러스가 살아갈 수 있는 생명체가 다르다고 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르기 때문에 되도록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야생 동물을 만지거나 끌어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만지는 것을 조심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길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손이나 옷에 묻은 상태로 집에 돌아와 반려묘인 집 고양이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세균에 대하여 조심성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곰팡이성 피부병인 '링웜'이라는 병균이 개와 고양이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길고양이를 만지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길고양이 먹이 주는 것에 대한 생각
먹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서는 찬반의 의견 대립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옳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지만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 공동체로써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먹이를 기다리다
길에 있는 고양이들을 마주치면 간식이나 먹이를 주고 싶은 측은한 마음이 생기고는 합니다. 그래서 주변 동물병원에 들르거나 들고 있는 간식을 내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인간적인 모습으로 한 번 두 번 챙겨주다 보면 어느 순간 간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야생의 고양이는 직접 먹이를 구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한두 번씩 주는 먹이를 기다리며 살다 정작 먹이를 주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생명에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먹이를 달라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다가가 다치는 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동물들이 먹이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먹이를 주는 단체나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지정된 곳에서 먹이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고양이의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주택가의 주거 환경을 망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이로 인해 길고양이를 잡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물학대 문제가 대두될 수 있습니다.
경계심 감소
고양이들은 겁이 많고 조심성이 뛰어납니다. 먹이를 여기저기서 주다 보면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떨어지고 어떤 사람이든 친절하고 먹이를 주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길고양이는 집고양이들 보다 수명이 많이 짧습니다. 집고양이들은 10년 이상 15년까지 수명을 연장하여 살아가지만 길고양이는 3년에서 길면 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양이 풍부하지 못한 먹이를 먹어 그런 것도 있겠지만 경계심이 없어진 고양이는 제 수명까지 살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없습니다.
도시의 위험한 기계들과 해코지하는 사람 등등 여러 가지 많은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경계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평균 수명 이상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역싸움
지정된 곳이 아닌 여러 장소에서 먹이가 주어진다면 길 고양이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로 인해 여기저기서 영역싸움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 번씩 지나가다 보면 고양이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써 자기 영역에 들어온 개체를 밀어내려고 합니다. 많은 고양이들이 생겨나면 영역싸움을 자주 보아야 하고 여기저기서 도태되고 부상당한 고양이들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이 살아가는 동물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한 동물로써 인간과 같이 도시 또는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리한 도시개발로 동물들이 살아갈 곳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동물을 없앨 권한도 없고 많이 만들어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제일 좋은 공동체 운명이라 생각하며 시, 군, 구 기관이나 단체에서 지정된 공간을 통해 적당한 먹이 제공과 주거환경에 피해 가지 않을 정도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 함께 공존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듯합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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