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말표구두약-사용방법
말표 액체 구두약 사용 후기

말표 구두약은 대부분의 남성들이라면 군대에서 한번 즈음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보통 고체형태의 구두약을 천이나 구둣솔로 문지르며 바르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액체로 된 말표 구두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어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말표 액체 구두약 사용 방법과 후기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말표 구두약 액체

말표구두약
말표 구두약 케이스

말표 구두약이라고 하면 동그란 모양에 고체형태로 예전에 아버지들이 많이 사용했던 구두약이 생각납니다. 일반 구두약을 사용하게 되면 바르면서 손에 묻고 바닥에 검은색 구두약이 많이 묻게 되는데 액체로 된 구두약을 바르면 깔끔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구두약 자체에 구두를 닦는 스펀지가 붙어 있어 별도의 천이나 구둣솔이 필요 없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와 여러 가지 편리함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계십니다.

 

말표라는 브랜드는 당시 말가죽 구두가 최고로 여기던 시절로 최고의 구두에 맞는 구두약으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구두약이 없던 시절 아무리 좋은 구두를 신더라도 신다 보면 금방 닳고 헐거워지며 가죽이 금방 찢어졌습니다. 구두약이 생기고 지금까지 발전해 오면서 액체 구두약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사용 방법

액체구두약-사용
말표 액체구두약 사용법

구두약 뚜껑을 빼면 스펀지가 있습니다. 바르고자 하는 구두 부위에 대고 스펀지 부분을 톡톡 누르면 구두약이 스며 나옵니다. 조금씩 나온 액을 구두 전체에 고루 펴서 발라줍니다. 일반 고체 구두약과는 다르게 약의 성분이 묽은 느낌이 강하여 여러 번 발라주어야 반짝 빛나는 구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고체 구두약을 바를 때에는 솔로 먼지를 털어내면서 발라지는 느낌이라면 액체 구두약을 바를 때에는 먼지 위에 액체로 덮어 씌우는 느낌이 강해 구두를 닦을 때 먼저 구두에 묻은 이물질과 먼지를 제거해서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지나 눈썹같이 작은 이물질이 있을 때 그냥 덧 바르면 빛나는 구두에 이물질 모습이 그대로 보여 액체로 바르는 경우 미리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후 바르고 말리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야 반짝 거리는 깨끗한 구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 후기

액체 구두약을 사용해보니 구두 겉 부분이 코팅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발랐을 때 니스칠처럼 반짝거리는 느낌으로 코팅되는 것처럼 보이고 적게 바르면 수성 칠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구두약 바르는 행위 자체가 많이 편리 하지만 구두에 애착이 많고 관리를 열심히 하고자 한다면 고체로 된 말표 구두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체 구두약을 발랐을 때에는 구두에 구두약이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액체를 사용할 경우 가죽 자체에 스며드는 느낌보다는 겉 부분에 코팅시켜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급한 상황에 빠르고 편리하게 바르고자 한다면 사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구두를 신다 보면 걸으면서 접히는 부분이 갈라져 금방 찢어지고는 하는데 액체 구두약을 지속적으로 바르다 보니 갈라짐이 적어진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액체 구두약을 알지 못하였을 때 구두 바르는 것이 너무 귀찮아서 안 바르고 천으로 닦으면서 신었던 적이 있었는데 접히는 부분이 갈라지고 금방 찢어져 신을 수 없었습니다. 기존 고체 구두약을 발랐을 때에는 갈라짐이 더욱 적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필자의 생각으로는 정말 아끼는 구두라면 전문 구두 업체에 구두 닦는 것을 맡겨 의뢰하고 데일리 구두로 편하게 막는 신는 신발이라면 액체 말표 구두약 사용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