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에는 진짜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이 정말 화가 많이 났다. 다른 블로그도 아니고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구글의 애드센스 수익 때문이다. 카카오의 자체 광고로 수익이 떨어져도 광고 수익을 어느 정도 회사와 나눠먹는 정도라면 이해하겠지만 수익이 0이 되어버리는 사태를 겪고 있는 사람도 많다. 진짜 블로거들 대량 이사 조짐이 보인다.
 

자체 광고 상단,하단에 무지성 박기 시스템

나의 경우 방문자와 광고 수익이 많지 않아 크게 차이를 못 느끼지만 티스토리가 주 수입원 이면서 큰 금액을 받는 블로거라면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상단에 넣는 광고가 가장 클릭률이 높고 사람들 눈에 띄기 때문에 티스토리 유저들은 상단에 광고를 삽입한다. 그런데 카카오에서 상단에 광고를 무지성으로 때려 박는 바람에 광고가 겹쳐 2개로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애드센스에서 알 수 없는 오류와 프로그램 충돌로 광고 게시 제한이 들어온 블로거 들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광고 수입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것을 풀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야 한다.
 
하루에 몇백 원 몇천 원 수준의 금액이 아니라 수십만 원 수백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 문제에서는 정말 큰 문제라고 보인다.
 

이해 안 가는 상단에 때려 박기

2023년도 1월에 자체광고를 하겠다고 공지를 띄웠었다. 그리고 2023년 6월 27일 광고를 시작했다. 유저들은 하단이나 중간에 넣는 것을 희망했었다. 그러나 상단에 때려 박는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티스토리가 무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음,티스토리를 보아도 이득이 되는 것은 없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블로그 광고가 돈이 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번에 수입을 끌어오려고 한 것일지도 모른다.
 
티스 사용자들은 월 사용료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카카오에서는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돈이 더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월 이용료 발생 유료화를 하게 되면 문제 발생 시 보상 및 조치를 제대로 해줘야 하는 머리 아픈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벌써부터 티스토리(애드센스)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카페, 유튜브, 블로그, 입 소문, sns 등 모든 전파를 타고 소문이 나고 있다. 블로그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면 아마도 티스토리 절대 하지 말라고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네이버의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은 정말 작다" 이게 기본적인 멘트일 만큼 한번 인식이 박히면 잘 변하지 않는 것이 블로그 시장 마인드인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유저들은 다른 블로그인 구글블로그(블로그스폿), 워드프레스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벌써 유튜브 등에선 워드프레스 강의 조회수 증가와 콘텐츠 생성이 많아지고 있어 블로거들이 다양한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제 시작인 블린이

혹시나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블로그와 함께 다른 대체제를 천천히 같이 키우는 것이 좋다고 보인다. 사실 티스토리의 글 쓰는 에디터가 상당히 편리하고 예쁘고 다음 유입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아주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저번 카카오 화재 사태에 블로그 먹통과 수익 박살 그리고 이번과 같이 갑작스러운 광고 때려 박기 등 자유롭지 못한 인터넷 환경에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티스토리도 키우고 다른 블로그도 점차 키우면서 만약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저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블로그스폿을 조금씩 키우고 있으며 나중에는 완전 자유인 워드프레스도 한번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본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