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하면서 생긴 걱정들 2023년 시작 넋두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점은 많은 정보를 얻고자 노력하며 실제로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하게 됩니다. 나쁜 점은 마음속에 생기는 조급함 인 것 같습니다. 광고수익을 빠르게 얻고 싶고 새롭게 변화하는 인터넷 시장을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블로그 운영하면서 생기는 걱정들

 

1. 광고 수익 조급함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 수익을 만들고자 운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인증 사진 등을 올리고 실제로 벌어들이고 있다고 작성하는 글을 보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반인 직장 월급만큼의 수익을 위해 쉼 없이 달리다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현타가 오게 됩니다. 하루에 1개, 3개, 5개 꾸준히 올리고 매일 같이 수익이 발생시킬 수 있는 글들을 작성하는데도 현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지나갑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성스러운 글을 보면 나도 금방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한개를 작성하는데 꾀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 1달 ~ 2달 까지는 열심히 글을 작성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글을 쓰는 것이 지치게 되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점점 조급함이 들면서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블로그 수익을 위해 전문가들은 기본 1,000개의 글을 작성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이 정도 글을 발행해 보아야 글 쓰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1,000개라는 글을 금방 작성할 것 같지만 실제로 하루 1개씩 작성한다고 가정한다면 약 3년 정도의 시간 동안 매일 작성해야 하는 양입니다.

 

블로그는 양보다는 질이며 질 높은 글을 작성하기 위해 많고 많은 글을 작성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익을 빠르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며 조급함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블로그 수익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초조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2.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기존에 블로그로 수익을 벌어들이던 사람들처럼 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시장 속에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블로그 운영 방식이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

 

최근 카카오 티스토리 약관 변경 사태를 이후로 이곳에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고 이제 조금은 적응해 오던 티스토리이지만 구글 블로그인 블로그스폿을 함께 병행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3.02.02 - [블로그 경험] - 티스토리 이용약관 변경 애드센스 패닉 상태

티스토리 이용약관 변경 애드센스 패닉 상태

 

일정 수익을 만들지도 못한 상황에서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겨내야 하는 과정이지만 갈수록 더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가 초보 블로거들에게는 가혹한 환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Chat gpt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인터넷 환경이 조성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chat gpt는 검색자가 필요한 정보를 물어보면 인공지능으로 원하는 대답과 정보를 바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우리가 재미로 사용했던 심심이 프로그램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심심이에게 대화를 걸면 간단한 대화를 해주었지만 지금 개발되고 있는 chat gpt는 정확한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검색 기반 인터넷 세상을 뒤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이런 소식이 들려오고 앞으로 검색 기반 인터넷시장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블로거들의 사기가 꺾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방향성

 

많은 걱정들이 앞서고 다시 새로운 인터넷 세상에서 시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장 지금은 글 쓰는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블로그 디지털 노마드를 하려고 한다면 천천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하고 있는 생업을 하면서 블로그를 점점 키워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을 때 전업으로 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쉽게 생각하면 쉽지만 깊게 들어갈수록 계속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르는 분야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작성도 해야 하고 수익을 만들기 위해 하루종일 머리를 감싸고 있을 때도 있으며 현재 수익이 나온다고 해도 갑자기 다음날부터 수입이 안 나올 수도 있는 사태가 발생될 수 있기에 조금은 전략적으로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유하게 녹아들 수 있는 마인드를 장착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