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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투자를 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평상시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역전세와 전세사기 등으로 시세가 급격히 하락하여 저렴하게 경매로 부동산을 구매하였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 떨어진 시세를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수요가 많고 인기 많은 동네를 제외하고 섣불리 경매를 시작하였다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지방 경매 현 상황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의 아파트, 연립, 오피스텔 등은 꾸준한 세입자 수요가 뒷받침되어 주는 상황에서도 부동산 매매가 하락, 전세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데, 인구수가 적은 지방의 지역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부동산 경매를 통해 상당히 저렴한 금액에 집을 취득했다고 생각했더라도 상상 그 이상으로 가격이 급감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방의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깨끗한 집을 낙찰받았다 하더라도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가 떨어져 계약이 되지 않는 상황이 비일비재합니다.

부동산 경매를 하는 이유는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소유권을 취득하여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가 대부분입니다. 법원 경매를 통해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일반 공인중개사 사무소 또는 직거래를 통해 집을 구매하겠지요.


실거주를 위해 집을 구매하신다면 요즘은 힘들게 법원 경매를 통해 집을 구매하기보다 급매로 나온 부동산을 골라 매매하시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편할 것입니다.

지방 부동산 경매 투자로 자본을 불려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경매 과정을 공부하기보다는 해당 지역의 전망 그리고 시세 동향을 2배, 3배 그 이상 꼼꼼히 알아보시고 소극적 입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 반응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고 공실인 집을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내놓을 때 반응이 참 차갑습니다. 전세를 내놓으러 왔다고 하니 표정부터 좋지 않고 제대로 들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아도 거래가 되지 않으니 매물은 늘어나고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저렴해도 역전세, 전세사기 포비아 즉 공포가 생겨 월세보다 이자가 저렴해도 찾지 않는다고 합니다.

월세는 어느 정도 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낙찰자 입장에서 높은 금리를 내고 경락잔금대출을 실행시켰다면 월세로 인한 수익 자체가 높지 않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도 꼼꼼히

부동산 경매로 낙찰을 받았다고 하여 모두 수익을 벌어들이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됩니다. 저렴하게 취득했다고 그것이 저렴한 것이 아닌 상황이 발생되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경매는 저렴하게 낙찰받아 저렴하게 매매, 전세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 갭투자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정말 꼼꼼히 지역 상황을 살펴보고 신중히 진행하셔야 하며 투자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실제 내가 거주한다면 얼마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지, 살고 싶은 위치인지를 더욱 꼼꼼히 봐야 할 것입니다.

유의사항

본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로써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부동산 경매 투자 되시길 바라며 본인 판단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